선교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스마트 차트 애플리케이션. (제공: 강남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3
선교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스마트 차트 애플리케이션. (제공: 강남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3

[천지일보=배성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으로 환자 정보와 진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차트 시스템(Smart Chart, 가칭)을 개발했다.

강남대 Wel-Tech 사업단은 ICT 매체기반 사회공헌 소프트웨어 구축의 일환으로 환자 진료기록이 없는 오지에서 중복 치료로 인한 의료사고를 줄이고자 이번 의료 전자 차트를 자체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차트에는 환자의 기본 정보와 발병, 병형, 진료, 상태, 투약 등의 정보 등이 기록된다.

이 시스템으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전세계 2000만 한센인들의 치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사)국제의료봉사회와 함께 한센인 의료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영석, 윤성민 강남대 교수는 현장에서 스마트 차트를 적용해 해외 한센인들을 치료·관리할 예정이다.

스마트 차트는 의료 봉사를 하는 전문 의료진이면 환자의 정보 보호를 위한 법을 준수한다는 방침에 따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스마트 차트가 제3세계 국가에서 한센병 환자들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의료혜택을 받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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