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북한 원산에 도착한 외국취재단이 비로 인해 방북 이튿날 핵실험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RT 방송 기자가 현지발로 전했다. (출처: RT News)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북한 원산에 도착한 외국취재단이 비로 인해 방북 이튿날 핵실험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RT 방송 기자가 현지발로 전했다. (출처: RT News)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북한 원산에 도착한 외국취재단이 비로 인해 방북 이튿날 핵실험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RT 방송 기자가 현지발로 전했다.

이날 관영 RT방송의 이고리 즈다노프 기자는 미국·영국·중국 기자 20여명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원산에 도착한 후 모스크바 시간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뉴스를 통해 현지 상황을 보도했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 행사 외국취재진 중 러시아 RT방송 기자가 촬영한 고려항공 모습 (출처: RT News)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 행사 외국취재진 중 러시아 RT방송 기자가 촬영한 고려항공 모습 (출처: RT News)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 행사 외국취재진 중 러시아 RT방송 기자가 촬영한 북한 고려항공 내부 모습 (출처: RT News)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개 행사 외국취재진 중 러시아 RT방송 기자가 촬영한 북한 고려항공 내부 모습 (출처: RT News)

즈다노프 기자는 “베이징에서 비행기로 2시간을 날아 북한 동남부 도시 원산에 도착해 현지 리조트 호텔에 투숙했다”면서 “당초 오늘 밤에 곧바로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동 일정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그는 “(비가 내리는) 기상 상황 때문에 이동 일정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핵실험장이 있는 산악 지대에는 날씨가 더 안 좋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즈다노프는 “핵실험장까지는 11시간 기차를 타고 간 뒤 다시 약 4시간을 차량으로 이동해서 1시간 정도 더 걸어야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핵실험 폭파 행사가 언제 열릴지 확실치 않지만 향후 며칠 내가 될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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