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17 경기국제보트쇼 모습.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2
지난해 5월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17 경기국제보트쇼 모습.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2

역대 최대 규모로 24~27일 개최

국제화 위상… 일자리박람회 등 마련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주최하는 ‘제11회 2018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24~27일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년보다 전시면적을 3000㎡ 확대해 킨텍스 3만 5000㎡, 김포 아라마리나 2만 5400㎡ 등 총 6만 400㎡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270개사 1705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년간 참가규모인 2015년 1370여 부스, 2016년 1500여 부스, 2017년 1600여 부스를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로써 두바이·상해 보트쇼와 함께 규모면에서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손꼽히는 경기국제보트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전망이다.

24일 고양 킨텍스 전시관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요트·모터보트 제조산업 전시전과 전문가 컨퍼런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올해의 제품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 김포시 아라마린센터.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2
경기도 김포시 아라마린센터.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2

수출상담회에는 20개국 126개사가 방한하며 이중에는 북미 최대 해양레저용품 유통사인 ‘오션마케팅(Ocean Marketing)사의 존 톰맨(John Thommen) 사장을 비롯한 유럽·동남아의 유명 바이어들이 국내 레저선박 제조사를 상대로 수출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새로 협력파트너가 된 대만요트산업협회의 국가관이 최초로 개설된다.

온라인을 활용한 해양레저 프로그램 시연도 진행된다. 두터운 해양레저 마니아층을 보유한 최운정 프로가 직접 보트쇼에 참여해 전시된 레저기구를 이용한 해양낚시와 해상 필라테스 등 일반인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20여척의 대형요트를 활용, 보트 시승체험을 대폭 확대해 진행하고 ‘스마트한 보트 오너되기’ 강좌 등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해양레저 일자리박람회’도 올해 처음 마련했다. 취업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참가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소개하고, 청년에게는 해양레저분야 기업에서의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양레저 분야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로 삼을 방침이다.

2600만원 상당의 낚시보트 완제품을 비롯한 낚시용품, 마리나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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