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정부의 규제 강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이번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1일 현재 총 3700여건, 하루 평균 180.8건으로 지난해 5월 신고 건수보다 4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5월 328.8건보다 45% 급감한 것이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달 전체 거래량은 5,600여건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는 ‘거래 절벽’ 수준으로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어제 기준 111건으로 하루 평균 5.3건 팔리는 데 그쳤다. 이는 작년 5월(20.3건)보다 무려 73.9%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에 비해서도 15.7% 줄었다. 송파구도 전년 대비 73% 감소한 155건에 그쳤다. 서초구는 134건으로 69.3%, 강동구는 146건으로 68.3%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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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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