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루나 선스틱. (제공: AK플라자)
애경 루나 선스틱. (제공: AK플라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날씨가 더워질수록 ‘액상형’ 화장품보다 ‘스틱형’ 화장품이 더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틱형 화장품은 선크림, 파운데이션, 클렌징 등의 제품을 고체의 스틱(stick) 형태로 만들어 립스틱처럼 손이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피부에 바를 수 있도록 한 제품을 말한다.

22일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2018년 1월~5월)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틱형으로 출시된 제품의 매출 증가율이 액상형 화장품 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기존의 액상형 선크림, 클렌징, 파운데이션 등의 제품은 1월(1일~20일 기준) 대비 5월 매출이 32% 신장한 반면 스틱형 제품은 1월 대비 5월 매출이 70%나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스틱형 클렌징 제품은 1월 대비 73%, 스틱형 파운데이션은 16%, 스틱형 선크림은 99%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AK몰은 이러한 현상을 날씨가 더워질수록 민감해지는 피부에 최대한 자극을 줄이고 간편하고 빠르게 화장을 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휴대가 간편하여 땀으로 인해 화장이 지워져도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수정 화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스틱형 선스틱은 남성들의 구매가 1월 대비 5월에 94% 증가했다. 이는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남성이 ‘화장’을 한다는 거부감 없이 간편하고 쉽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AK몰 관계자는 “손∙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피부에 바를 수 있고, 휴대와 편의성이 좋은 스틱형 화장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간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틱형 화장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31일까지 ‘뷰티풀 데이즈 PRE SUMMER 메이크업 제안전’을 열고 선스틱, 스틱파운데이션 등을 비롯한 여름 메이크업 화장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애경산업의 루나(LUNA) 선투고 멀티풀 선스틱을 1만 6000원에, CNP 더마 쉴드 선스틱을 1만 7250원에, 메이크업포에버 인비지블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을 5만 1000원에, 스틸라 스테이 올 데이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을 4만 1000원에, DPC 카렌듈라 울트라 모이스쳐 클렌징 스틱을 50% 할인된 8550원에 판매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