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NSC를 주재하는 모습 자료 사진 (출처: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NSC를 주재하는 모습 자료 사진 (출처: 청와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완전한 비핵화 가능성 64%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70%대로 높게 나타났지만, 3주 연속 소폭 하락하는 여론조사가 22일 나타났다. 이는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이후 불안해진 남북관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2일 지난 19~20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잘함이 72%로 지난주 대비 1%p 소폭 하락한 가운데 부정률은 변함없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응답은 판문점 선언 직후인 4월 말 78%를 기록한 이래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북한의 남한과 미국을 향해 공세를 펼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불안감이 감도는 가운데에서도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완전한 비핵화’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가 64%, 낮다가 31%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당지지도는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민주당(64%)이 한국당(14%)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바른미래당(9%)과 정의당(4%) 등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민주당(56%) 한국당(29%) 바른미래당(4%) 정의당(6%) 평화당(1%) 순서가 유지됐다.

호남에서는 민주당(69%)이 압도적 우위를 달렸고 2위가 바른미래당(8%), 공동 3위에 한국당과 평화당(7%)이 올랐다. 다만 대구 경북에서는 한국당(39%) 민주당(38%) 바른미래당(7%) 정의당(3%) 평화당(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조사는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5월 19~20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8%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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