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8일 일본 도쿄 인근 훗사에 있는 요코타 미 공군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2.8. (출처: 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8일 일본 도쿄 인근 훗사에 있는 요코타 미 공군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2.8. (출처: 뉴시스)

“트럼프, 여의치 않으면 회담장 박차고 나올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개최 예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철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펜스 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키지 않으려는 약속을 위해 미국에 양보를 얻으려고 시도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을 갖고 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여의치 않은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을 떠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전날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은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갖고 놀려고 한다면 남는 것은 군사충돌뿐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