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21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중국 덩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전남 함평군이 21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중국 덩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두 지역 자원 공유·활용
협력사업 적극 발굴할 것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중국 덩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함평군은 21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중국 덩펑시 캉홍양 상무부시장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협의서에 서명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캉홍양 부시장과 안병호 군수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두 지역의 자원을 공유·활용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따라서 ▲문화·예술 공연 교류 확대 ▲경제, 무역, 투자유치 등 다양한 방식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함평군이 21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중국 덩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전남 함평군이 21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중국 덩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안 군수는 “두 도시가 서로 협력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넘치는 것들을 나눠 상생과 번영의 길을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에 캉홍양 부시장은 “함평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천혜의 고장”이라며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덩펑시와 함평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나가자”  화답했다. 

함평군과 덩펑시의 우호 교류협약은 지난 2013년 함평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며 급물살을 탔으나 2014년 세월호 사건으로 연기됐다. 

이후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해오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소림무술단을 초청하며 재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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