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올라 손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미국을 공식 실무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북·미 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올라 손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미국을 공식 실무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북·미 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박 4일 일정으로 미국 공식 방문 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향해 출국했다. 문 대퉁령의 방미는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9월 유엔총회 참석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며,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우리나라는 22일 오전 6시 40분) 워싱턴에 도착해 영빈관에서 하루를 묵는다.

22일 오전에는 정상회담에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국의 주요 외교 안보 고위 당국자들과 만난다.

정오께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을 제외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주요참모들과 확대회담 겸 업무 오찬이 이어진다.

귀국 전 문 대통령은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한말 주미공사관에서 근무했던 박정양, 이상재 선생 등의 후손들도 이 자리에 참석한다.

22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을 떠나는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 24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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