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기록원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경상남도 기록원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21일, 본격적인 기록물 관련 운영 시작
기록원, 연면적 6584㎡, 최적 시설 갖춰
한 대행 “중요기록 후손에 온전히 계승”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전국 첫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도기록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21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기록물 관련 운영’을 시작했다.

기록원은 연면적 6584㎡ 규모의 경상남도기록원을 사업비 127억원을 들여 2016년 12월 옛 보건환경연구원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 지난해 12월 22일 지하 1층, 지상5층으로 지어졌다.

식전행사는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청사 건립 유공자 감사장 수여, 민간, 시군 대표자 기록물 기증식,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전시실 등 기록원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기록물 관리기관의 문을 열게 된 것은 매우 가치있다”며 “기록 없이 역사는 없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도민이 공감하는 주요 기록물을 선별하고 수집해 후손들이 온전히 기록을 보존·계승할 수 있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진덕 도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소연 국가기록원장 등 전국 기록물 관련 전문가·업무담당자 기증자 등 200여명이 개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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