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靑 “민정수석실에서 문제없다 결론… 업무배제는 않을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드루킹 사건)의 당사자인 드루킹과 만나 사실이 보도되자 이를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송 비서관에 대해 이같이 전하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직접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정수석실은 송 비서관을 조사한 결과 과거 드루킹과 접촉과정에서 별문제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하지만 이날 언론 보도 후 사건의 파문이 커지면서 뒤늦게 대통령 보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송 비서관에 대해 “민정수석실에서 시시비비를 가린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의혹이 불거졌다고 업무에서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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