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실습장에서 귀농귀촌 교육생들이 상추를 따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0
지난 4월 19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실습장에서 귀농귀촌 교육생들이 상추를 따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0

귀농귀촌 정착 77명중 47명이 경기도 정착

선택작목은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이 많아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귀농귀촌 교육을 받은 수료생 가운데 1/3 정도가 실제 귀농귀촌을 했으며 경기도에 가장 많이 정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4월 2~13일 2017년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교육에 참가한 수료생 27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46명 가운데 귀농 정착자 67명(27.2%), 귀촌 정착자 10명(4.1%) 등 77명(31%)이 귀농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정착자 77명 가운데 47명(61.8%)은 경기도를 정착지로 선택했으며 전남 7명(9.2%), 충남 5명(6.6%), 강원 5명(6.6%), 경북 5명(6.6%)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56명(72.7%), 여성 21명(27.3%)이었다.

선택작목은 채소 22명(28.6%), 과수 20명(26%), 특용작물 16명(20.8%), 식량 11명(14.3%), 화훼 3명(3.9%), 축산 3명(3.9%), 곤충 2명(2.6%) 순으로 나타났다.

또 귀농 예정자는 101명(41.1%), 귀촌 예정자 47명(19.1%), 기타 21명(8.5%)으로 조사됐다. 이들 귀농귀촌 예정자(148명)중 116명은 2~3년 이내에 귀농귀촌을 결정하고 그 중 66명이 정착 예정지로 경기도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들어 실제 귀농귀촌을 실천하기 전에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떠나가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귀농귀촌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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