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황금찬 문학제가 19일 서울 구로거리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문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0
제6회 황금찬 문학제가 19일 서울 구로거리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문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단체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작고한 황금찬 원로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서울시민에게 문학을 함께 향유하는 제6회 황금찬 문학제가 19일 서울 구로거리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학광장문인협회, 황금찬시맥회, ㈔한국노벨재단, 구로오늘신문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시상식과 함께 시낭송, 무용, 마술, 섹소폰·기타·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펼쳐졌다. 또한 구로거리공원 양옆으로 많은 시화들이 전시돼 시민들이 산책하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황금찬 문학제는 서예 퍼포먼스와 함께 황금찬 시인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시맥헌장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됐고 이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황금찬문학상 시상식에서는 김선균(시), 김종귀(수필), 강정희(소설), 전명옥(작품상), 김지현(평론) 등 각 부문별로 선정된 문인들을 시상했다.

시화 우수작에 대한 시상에서는 이선정 시인이 대상에 선정됐고, 최우상에는 이강경, 우수상은 천이진, 심승혁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 후 진행된 공연에서는 객석장기자랑으로 관객 중에서 직접 시낭송에 참여하는 자리도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도 연출됐다.

김옥자 문학광장 발행인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배출되지 못한 노벨문학상에 황금찬 시인이 후보에 드는 것은 물론 수상까지 할 수 있도록 한국노벨재단과 협력하고 있고, 시인의 문학사상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황금찬 문학제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6회 황금찬 문학제가 19일 서울 구로거리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문학광장 시인들의  시화를 시민들이 산책하며 감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0
제6회 황금찬 문학제가 19일 서울 구로거리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문학광장 시인들의 시화를 시민들이 산책하며 감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0
표천길 구로문화센터 원장이 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표천길 구로문화센터 원장이 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시인 겸 가수 고재철(왼쪽)이 이강현씨의 섹소폰 연주에 맞춰 열창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시인 겸 가수 고재철(왼쪽)이 이강현씨의 섹소폰 연주에 맞춰 열창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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