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사람이 좋다’)
(출처: MBC ‘사람이 좋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딩크족에 대한 의미가 관심이 쏠린다.

딩크족이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부부를 일컫는 용어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민교 부부가 출연해 ‘딩크족’으로 사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교 부부는 처가를 찾았다. 장인, 장모는 두 사람에게 “아기 낳을 생각은 없니? 나는 진짜 친구들이 부러운 게 딱 한 가지 손주다”라며 2세 계획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민교 아내 이소영씨는 부모님에게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선택”이라고 답했다. 부모님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소영씨는 “연애할 때 옥탑방에서 이렇게 평생 하루 한 끼 떡볶이, 삼천 원짜리 우동을 먹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기가 있으면 그게 행복할 것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민교 역시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늙으면 후회해’ 이런 말만 듣고 ‘아이를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끽하게 해줘야지’라며 아이 입장에서 낳으라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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