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부근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부근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서울~부산 5시간 30분

정체, 오후 9~10시께 풀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징검다리 연휴 시작인 19일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가 정체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정체는 오후 9~10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약 505만대로 예측됐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6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50만대로 예상된다.

비가 그치고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자 나들이 차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석가탄신일(22일)이 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봄 여행을 떠나는 상춘객들도 교통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구간별 교통량을 살펴보면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 1.1㎞,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3.8㎞,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14.7㎞,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3.7㎞ 구간 등이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 0.7㎞,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판교분기점~달래내고개 5.3㎞,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 등은 꽉 막혀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상·하행선 모두 비슷한 상태다. 구리 방향 성남요금소~송파나들목 5.0㎞, 송파나들목~서하남나들목 4.6㎞ 구간에서 정체가 가장 심하다. 일산 방향으로는 시흥나들목~장수나들목 4.7㎞, 김포나들목~자유로분기점 3.1㎞ 구간 등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7.6㎞,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9㎞ 구간 등에서 차들이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논산 방향 동광주요금소~동광주나들목 4.4㎞, 동광주나들목~서광주나들목 4.3㎞ 구간도 꽉 막혀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8.2㎞, 둔내나들목~면옥나들목 16.6㎞ 구간 등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 서울요금소 통과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30분 ▲서울~대전 2시간 30분 ▲서울~대구 4시간 16분 ▲서울~강릉 3시간 10분 ▲서울~목포 4시간 ▲서울~광주 3시간 50분 ▲서울~울산 5시간 등이다.

주요 도시에서 서울로 갈 경우 ▲부산~서울 4시간 50분 ▲대전~서울 2시간 ▲대구~서울 3시간 57분 ▲강릉~서울 3시간 ▲목포~서울 4시간 10분 ▲광주~서울 4시간 ▲울산~서울 4시간 32분 등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