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日언론과 인터뷰, 시진핑 ‘구체적이진 않지만 전면적 지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앞서 앞으로 경제개혁과 개방에 나설 것이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서울과 선양발 기사에서 중국에서 열렸던 북중정상회담과 관련한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비핵화 의욕을 보이면서 “나는 앞으로 개혁·개방정책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이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에서 체제 보장을 약속받으면 비핵화와 경제 재건에 동시에 나설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시 주석의 구체적 반응은 명확하지 않지만, 경제건설에 주력하는 것에 전면적 지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열어 핵·경제 병진 노선을 종료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열어 핵·경제 병진 노선을 종료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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