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야구경기 모습. (제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9
유소년 야구경기 모습. (제공: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9

“승부를 떠나 친구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이상근 회장 “유소년야구 축제의 장이 될 것”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제1회 크린토피아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장충리틀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다.

서울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시 초등학교 9개 팀을 포함해 전국에서 106개 팀, 15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유소년야구 사상 처음으로 메인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에 제19회 LG트윈스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서울 도곡·중대초등학교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 청룡·백호’ ‘중2~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 등 총 5개 리그로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김승우(응봉초6) 학생는 “승부를 떠나 초등학교 야구팀에 있는 친구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리틀야구팀까지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유소년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팀인 초등학교 팀이 출전하는 의미 있는 대회”라면서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을 위해 이런 가치있고 의미있는 대회를 만들어준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류창수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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