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 (제공: 이성수 선거캠프)
민중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 (제공: 이성수 선거캠프)

“국민 삶 달라지는 민주주의가 진짜 민주주의”

북한 양강도와 자매결연 추진

99% 일하는 민중의 직접 정치

각 당 지사 후보와 TV 토론제안

“운명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민중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가 남북교류협력을 시작으로 한 통일경제로 부강하고 잘사는 전남을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30년간 자주와 통일 민주주의를 위해 살아왔으며 남북이 힘을 합쳐 미국에 당당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가 전남지사가 돼야만 하는 이유로 “촛불 혁명 이후 국민의 삶이 달라지는 민주주의가 진짜 민주주의”라면서 “전남의 주인인 노동자 농민 어민 자영업자 청년 학생 등 99% 일하는 사람들을 하늘처럼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끌고 온 전남 도정의 무책임, 혈세 낭비, 오만함 등을 지적하며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북한 양강도와 자매결연을 추진으로 남북교류를 선도 ▲농업대혁명 ▲공공부문에서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물, 전기, 가스 최저생계량 무상공급 등 4가지 핵심 공약을 밝혔다.

그는 먼저 “가장 위대한 정치인은 민중이다는 말도 있듯이 99% 일하는 사람들 민중이 직접 정치로 나서는 것”이라며 “현재 각계각층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민중의 직접적인 요구를 정책으로 직접 실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중당의 4대 핵심정책을 이슈화할 것”이라며 “각 당 도지사 후보들과 TV토론, 언론인 초청 토론 등 정책 토론을 활발히 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온, 오프라인 토론회를 통해 전남도민은 앞으로 4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현명한 선택을 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 대해 “촛불 혁명은 계속되고 있으며 촛불 혁명 이후 처음 치르는 지방선거는 촛불 혁명을 일으킨 민중이 자기 운명을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주인으로 나서는 중요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중의 직접 정치가 구현돼야 하고 주민자치와 분권이 강화돼야 한다”며 “평화와 자주 통일 새 시대가 열리므로 남북교류협력 정책이 중심을 잡아야 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비정규직 노동자, 생존의 위기에 놓인 농민, 갑질에 시달리는 자영업자 등 민중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문제를 혁명적인 조치로 해결할 사람을 일꾼으로 뽑는 지방선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중당 이성수 후보는 한상균 전 민주노총위원장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석방을 전남의 모든 당원과 함께 환영한다”며 “하지만 한상균 위원장 석방이 양심수 석방 차원이 아니라 일정 기간 이상 감옥살이를 마친 사람 중에서 선별적으로 석방하는 가석방 절차를 통해 일반 복역자 800여 명과 함께 이루어진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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