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 001A함이 13일 랴오닝성 다롄 근해에서 시험운항하고 있다. 사진은 신화통신이 제공했다. (출처: 뉴시스)
중국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 001A함이 13일 랴오닝성 다롄 근해에서 시험운항하고 있다. 사진은 신화통신이 제공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18일(현지시간) 중국 국방부가 첫 자국산 항공모함인 ‘001A’호의 최초 시험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001A호는 건조 장소인 랴오닝 성 다롄 항으로 5일 만에 복귀했다.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해군의 두 번째 항모인 001A호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시운항에 돌입했다. 이번 시운행은 동력시스템을 포함한 장비의 신뢰성과 안전성 점검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중국은 2013년 11월 다롄조선소에서 001호 건조를 시작해 2015년 도크에서 조립을 시작했다. 작년 4월에는 001A호 진수식을 가졌다.

001A호의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있지만 중국 매체들은 ‘산둥(山東)’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001A호가 올해 말이나 내년에 군사 임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항모가 해군에 정식 인도되면 중국은 랴오닝함과 더불어 두 척의 항모 전단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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