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민영삼 전남도지사 후보 (제공: 민영삼 선거캠프)
민주평화당 민영삼 전남도지사 후보 (제공: 민영삼 선거캠프)

“전남 발전 위해 ‘협치’와 ‘연정’ 도지사 될 것”
“평화당·민주당 양 날개”
“전남발전에 힘 쏟을것”
노인복지·관광1억명 공약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6.13 지방선거 전남지사 선거에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가 “김대중 정신과 5.18 정신을 호남 정신의 양 날개로 삼고 호남의 새로운 100년을 펼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후보는 천지일보와 인터뷰에서 “협치와 연정 도지사가 되어 평화당, 민주당 등 양 날개가 모두 지역 발전에 힘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치적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과제를 과감하게 풀어가겠다”고 공약했다.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인 민 후보는 과거 서울시의회 의원과 고건 전 국무총리 공보팀장 등을 역임했고 사회통합전략연구원 원장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등의 사회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1985년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이래 33년 동안 정치적 생명의 뿌리인 호남의 가치와 정신을 지켜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민 후보는 “호남의 가치와 정신은 김대중이라는 지도자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통해 구현된 민주·평화·개혁”이라면서 “새로운 인물과 과감한 변화에 대한 도민의 기대에 맞춰 신선함과 대중적인 이미지로 전남 발전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1985년 야당에 입문한 이래 김대중 정신을 계승해 온 정통 호남정치인으로서,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정치평론가까지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며 “무난하거나 투쟁하는 삶과 행동이 아닌 다소 험난한 정치역정을 거쳐 왔기 때문에 전남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더 과감하게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의 핵심 공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그는 “전남 최초의 ‘협치와 연정’ 도지사가 되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어르신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향을 지키고 계신 어르신들이 우선해 살기 좋고 편안한 전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간 1억명 관광객 목표를 달성하고 경제활성화로 돈이 도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구유출을 막고 인구유입을 위해 청년이 정착하는 전남, 실제적인 풀뿌리민주주의를 위한 자치의 르네상스시대 개척, 성과를 내는 효과적인 혁신시스템 구축 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본선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는 “후발 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신선함과 대중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며 “많은 언론과 단체들이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할 때, 많은 토론을 거친다면 누가 전남발전의 진정한 적임자인지 누가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이끌 적임자인지 우리 전남도민들이 알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올해 지방선거의 의미에 대해서 민 후보는 “지금 호남은 상생과 협력이 가능한 여당과 야당, 민주평화당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전남발전의 양 날개가 있다”면서 “상생과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과감한 정치력이 필요하다. 전남 발전을 위한 협치·연정 도지사가 되어 양 날개가 모두 전남 발전에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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