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충북대 사범대학에서 3차 시 토론 배틀이 진행되고 있다. (국어교육과 찬성, 역사교육과 반대입장)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지난 16일 충북대 사범대학에서 3차 시 토론 배틀이 진행되고 있다. (국어교육과 찬성, 역사교육과 반대입장)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사범대학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사범대학 강의실에서 ‘제2회 충사(忠師) 토론 배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대회는 2018년도 임용 페스티벌 Weeks 기간 중 토론 능력을 배양하고 임용고사를 대비하기 위한 경연으로 사범대학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과별 예선을 거친 11개 팀이 참가해 토론 배틀을 진행했다.

1차 시 토론 배틀의 주제는 ‘낙태법 폐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동성 간 법률적 혼인신고’ ‘교육대학교의 입학 시 남학생 선발권’ 주제로 2팀씩 같은 주제로 입론 후 6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6팀은 2차 시 주제로 ‘미투운동의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대안은 무엇일까’, ‘임용고시에서 교사의 인성을 평가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등의 정책제안을 가지고 입론 후 반론과 답변으로 진행됐다.

3차 시 배틀까지 선발된 국어교육과와 역사교육과는 마지막 배틀에서 ‘혁신학교(행복씨앗학교 등) 확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제로 찬성 입장에서의 국어교육과 입론, 반대 입장에서의 역사교육과 입론을 진행하고 반론과 질문이 이어졌다.

최종적으로 ▲대상 국어교육과(윤소희 전수진) ▲금상 역사교육과(강홍규, 최수경) ▲은상 사회교육과(김혜정, 고예진)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보림 사범대학 학장은 “제2회를 맞이한 충사 토론 배틀이 더 성숙된 진지한 토론 배틀로 발전, 향상됐으며 사범대학생들의 토론 실력을 바탕으로 임용에 대비하는 학생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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