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 후보. (제공: 김윤주 후보 캠프)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 (제공: 김윤주 후보 캠프)

“文 정부 고교무상 공약은 점진적 시행… 시간 많이 걸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바른미래당)가 18일 군포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2대 무상복지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복지 정책 2가지는 군포시 거주 고등학교 전 학년에 대한 수업료 전액 지원과 기초노령연금 5만원 추가 지원이다. 

수업료 지원이 이뤄지면 2019년도 기준으로 군포시 고등학생 약 8300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또한 군포시 거주 노인은 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2018년 5월 현재 20만원)에 더해 군포시에 지원하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김 후보 측은 “이는 군포시의 재정이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난 2017년도에는 군포시가 단 한푼의 부채도 없는 이른바 ‘부채제로도시’를 실현했기 때문에 가능한 공약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 측은 또 고교 무상교육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무상교육 정책은 전면적 시행이 아닌 점진적 시행”이라며 “고교무상교육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초노령연금 5만원 추가 지원에 대해서도 “김윤주 후보의 기초노령연금 월 5만원 추가지급 공약은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월 5만원을 인상해 지원하는 것과 무관하게 시 차원에서 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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