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NSC를 주재하는 모습 자료 사진 (출처: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NSC를 주재하는 모습 자료 사진 (출처: 청와대) 

긍정은 ‘대북·외교’ 이슈… 부정은 ‘민생·경제’ 지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5월 셋째 주(16~17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묻은 결과 76%가 긍정 평가했고, 14%는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 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1% 포인트 올라갔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62명, 자유응답) ‘대북 정책/안보(17%)’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외교 잘함(12%)’ ‘남북 정상회담(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4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7%)’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외교 이슈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2주 연속 경제 관련 지적 비중이 늘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