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서산은 도심 속 허파 역할”
“시민의 안전과 편익제공 가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안전한 등산 환경조성과 시민 편의를 위해 백석로 확장 개설로 단절된 봉서산을 하나로 잇는 구름다리를 설치한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산림청 국비 5억과 도비 1억을 포함해 총 19억 9800만원을 투입해 봉명동 162-4번지 일원 봉서산에 길이 54m, 폭 2.5m의 구름다리를 올 11월 초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사유지 매입과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가 전신주 지중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봉서산 등산로는 백석로를 확장하면서 단절됐다. 그동안 등산객의 무단횡단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의 안전한 산행과 도심지 생활권 등산로 확충에 대한 요구 부응은 물론 경관개선, 시민 건강증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재풍 공원관리과장은 “봉서산은 도심 속 허파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익제공이 가능해져 이용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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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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