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이 내달 1일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한다.
18일 일본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한·미·일 연합에 도시바 메모리 매각을 승인했다. 이에 베인캐피탈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은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를 2조엔(19조 4620억)에 인수한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탈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중국 정부의 승인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이사회를 열고 도시바 메모리에 약 4조원 투자를 결정했다. 총 투자금액 가운데 1290억엔(약 1조 3천억원)은 전환사채 형식으로 투자한다.
이로 인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단 직접적인 경영 참여나 기밀 정보 공유 등은 제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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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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