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내 기업으로는 첫 수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는 17일(현지시각) 런던 매리어트 그로스베너 스퀘어 호텔에서 개최된 S&P Global Platts ‘Global Metal Awards’에서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dership)’ 부문과 대상인 ‘올해의 기업(Metal Company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의 이번 Global Metal Awards 수상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철강을 포함한 글로벌 금속산업 관련 기업과 원료설비공급사, 원자재트레이딩, 주요언론사 등 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금융서비스기업 S&P글로벌의 자회사인 S&P글로벌플라츠는 세계 최대 원자재·에너지 분야 정보분석 기관이다. 2013년부터 ‘Global Metal Awards’를 통해 전세계 철강을 포함한 금속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또 전 분야에 걸쳐 가장 우수한 기업에 ‘올해의 기업’상을 준다.

포스코가 수상한 Global Metal Awards는 ▲첫 번째 단계로 타기업 및 기관 추천 또는 자체 지원을 통해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각 부문의 후보군을 선정하고 ▲두 번째 단계로 철강, 원자재 트레이딩, 시장분석 기관의 전직 CEO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Platts는 포스코가 1968년 창립 이래 지역사회 및 전후방 연관기업들과 상생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 고망간강·기가스틸 등 월드프리미엄 제품으로 대표되는 기술혁신사례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최근 포스코가 글로벌 경쟁 철강기업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고, 철강공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 전략을 통해 차별성을 보인 점을 이유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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