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1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호남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13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의당 광주시당)ⓒ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정의당이 17일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호남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13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의당 광주시당)ⓒ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심상정·윤소하 의원 등 5명 공동위원장으로 임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정의당이 호남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13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의당은 17일 오전 5.18 민주광장에서 결성식을 갖고 심상정 의원, 윤소하 의원 등 5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심상정 공동위원장은 “이곳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늘 ‘전략적 선택’을 했다. 40년 가까이 특정정당에 호남정치가 좌우되면서 수없이 많은 비리와 적폐가 쌓였는데 그것이 호남의 위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총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을 키워주었으나 돌아온 것은 배신이었다”면서 그동안 호남을 독점하고 좌지우지해온 세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호남의 정치구도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민주당 오른쪽에 있는 낡은 정당들 간의 경쟁구도로 지속되면 더 이상 호남의 미래는 없다”고 말하면서 호남발전에 전략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 호남발전을 약속하는 정치구도는 민주당과 민주당의 왼쪽에 있는 정당, 미래정당 정의당의 경쟁구도라는 것이 명확해졌다. 나라는 민주당에 맡겼으니 호남은 정의당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호남선거대책위원회 결성식에는 이정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나경채 광주시장 노형태 전남도지사, 권태홍 전북도지사 등 호남지역 후보 54명과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주·전남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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