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가 18일 불당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가 18일 불당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이인제 “견위수명의 자세로 도정에 임하겠다”
성일종 “양승조 보궐선거비용 책임져야”
박성효 “대전·세종·충남 후보 모두 당선시켜 달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가 17일 천안시 불당동 선거사무소에서 ‘당당한 충남! 일하는 경제 도지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민 선대위’ 출범과 함께 개소식을 하고 당선을 위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인제 후보는 “도민 여러분이 도지사로 뽑아주신다면 국가가 위태로울 때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일지라도 평소에 한 것처럼 잊지 않는다는 뜻의 ‘견위수명(見危授命) 구요불망평생지언(久要不忘平生之言)’의 자세로 도정에 임하겠다”며 “안보와 경제의 불확실성에 놓여있는 대한민국과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자세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도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만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인데 민주당은 엊그제까지 악마로 치부됐던 김정은 얼굴에 분칠해서 천사가 된 것처럼 국민을 현혹해서 이번 지방선거를 다 말아먹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일종 충남도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는 천안·아산 시민에게 약속한 대로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보전비용을 반납하고, 이번 보궐선거비용을 책임져야 한다”며 “현명한 충남도민이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요즘 한화가 야구를 잘 하고 있다. 감독 하나 바꿨을 뿐”이라며 “이제 도정의 감독을 바꿔 도민 모두가 신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예전에는 대전과 충남, 충북 모든 곳의 시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이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대전·세종·충남 후보 모두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정우택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마저 힘없이 내준다면 방송과 사정기관까지 장악한 문재인 정부는 기고만장할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고 충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이인제 후보가 반드시 당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18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18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8

개소식에는 심재철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김태흠 최고위원, 홍문표 사무총장, 성일종(충남도당)·이은권(대전시당) 위원장, 서청원‧정우택‧정진석‧안상수‧이명수‧김용태‧이완영‧이장우‧정용기‧조훈현‧전희경‧최연혜 국회의원, 박성효(대전)·송아영(세종)·박상돈(천안)·이상욱(아산)·백성현(논산) 시장후보, 길환영(천안갑)·이창수(천안병) 국회의원 후보, 시도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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