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선거운동본부 사무실에서 ‘혁신을 넘어 미래를 여는 조희연의 6대 정책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선거운동본부 사무실에서 ‘혁신을 넘어 미래를 여는 조희연의 6대 정책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9

5.18민주화운동 논평 발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17일 논평을 내고 “광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광주 정신’은 1987년 ‘6.10 항쟁’의 원동력이 됐고 2016년에는 ‘촛불시민혁명’으로 부활했다. 이제 우리는 ‘판문점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전쟁 없는 평화시대의 도래를 예감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월 광주’는 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이며 우리 모두가 계승·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위대한 유산”이라며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여러 의혹에 대한 규명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밝혀진 진실은 미래 세대에게 그대로 가르쳐야 한다”면서 “역사를 잊어버리면 아픈 역사는 반복된다. 광주의 아픈 역사와 숭고한 저항정신을 잊지 않도록 바른 역사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다른 지역의 진보교육감들과 함께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민주·평화·시민 교육 강화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적극 지원 ▲혁신학교 전국화, 고교 무상교육 실시, 지방교육자치 확대 등의 정책 지지와 실현 노력 등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이 편협한 이데올로기와 적대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관용과 협력, 자유와 정의, 공공성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가오는 평화통일의 시대를 맞아 우리 아이들이 통일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체험과 토론, 실천 위주의 통일교육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발맞춰 남북한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분야의 교류, 공동 수업, 공동 체험학습, 남북학교간 자매결연, 남북 학생 평화축제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