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중항쟁 제38주년을 맞아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윤장현 광주시장이 오월 영령 앞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중항쟁 제38주년을 맞아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윤장현 광주시장이 오월 영령앞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윤 시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오월 광주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해 가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오월의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인권·평화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광주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월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 당당하고 넉넉한 광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5.18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헬기 사격과 집단 암매장 의혹,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인권 유린 사건 등 미완의 진실을 밝혀 낼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오월정신과 촛불혁명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는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었다”고 38주년 기념식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새로운 오월입니다”

오월 광주의 진실을 밝혀 왜곡과 폄훼의 역사를 끊어내고, 오월정신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 이정표로서 영원히 이어나가기 위한 힘찬 행진이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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