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영화전·골목버스킹 등 행사 ‘다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가 오는 26일 ‘제4회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예술제’를 개최한다.
영화 ‘변호인’ 촬영지인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소에서 흰여울 그리기 일러스트 공모전 오프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예술제’는 흰여울문화마을의 아름다운 풍광과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즐기고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가 주관하는 2018 부산 원도심 골목길 축제(오는 26~27일)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예술제는 영화 골목잔치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공모전, 전시전, 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골목달빛영화전, 골목버스킹,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비롯해 26~27일 이틀 동안 국밥, 비빔밥 등 먹거리 나눔 행사와 아트마켓, 놀목놀이터, 주민노래자랑, ‘흰여울마을 그리기’ 일러스트 공모전, 마을 내 입주작가 단체전 및 개인전 등, 흰여울문화마을 공동체 발전방안 공유를 위한 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흰여울’은 순우리말로서 봉래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바다에 굽이쳐 내릴 때 하얗게 물거품이 이는 모습을 보고 붙여진 것이다.
이 지역은 6·25전쟁 이후 생겨난 피난민 집성촌으로 역사의 아픔과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마을이며 영도구가 2011년 폐·공가를 리모델링해 창작공간을 만들면서 ‘흰여울문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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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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