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정부서울청사에서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정부서울청사에서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갖고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북미 간 비핵화 이견 ‘어떻게 중재’ 질문에 답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최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비핵화 압박에 불만을 품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판문점선언)한 바와 같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대변인은 북미가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을 보이는 상황에서 어떤 중재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핵 없는 한반도’를 이뤄내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한중 공조’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중국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와 각급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이 취소된 가운데 오는 23~25일 예정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관련 취재 일정 변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현재 이와 관련해 어떤 진전 사항이 없다”며 “오늘 중 (한국 취재진) 명단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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