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오식도동 841번지 일원에 위치한 새만금 어린이랜드.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7
군산시 오식도동 841번지 일원에 위치한 새만금 어린이랜드.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7

 

부지 5만 6000㎡ 규모… 오는 19일 개장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가 새만금 어린이랜드에 바운싱돔 등을 설치하고 오는 19일 개장해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부지 5만 6000㎡ 규모의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부지조성 및 토공사 20여억원, 시설물 설치 16여억원 등 총 38억 5000만원을 들여 지난 2016~2017년 조성한 공간이다.

오식도동 841번지 일원에 위치한 어린이랜드는 지난 5~7일 임시 개장해 바운싱돔 및 놀이시설을 시범 운영하고 관리 인원을 확충해 오는 19일부터 개장한다.

새만금 어린이랜드 내부는 새만금 사업지역을 약 200분의 1로 축소한 생태 연못이 조성돼 있다. 전북 최초로 설치한 바운싱돔(전국 7개소, 오전 9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운영)은 튼튼한 막 재질에 공기를 주입해 공중으로 도약하면서 놀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퀵보드, 인라인, 자전거 및 무선조종 자동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테마 놀이마당과 비행기・자동차 모형의 조합 놀이대, 그물놀이대 등이 설치된 어린이놀이터가 있다. 또한 방문객들의 휴식을 위한 잔디 광장과 콘크리트 박스 쉼터 등도 조성돼 있다.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오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외시설임을 고려해 우천, 폭우, 폭염 등 기상주의 발효 시에는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서광순 군산시 새만금국제협력과장은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를 기념하고 새만금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다만 부지 조성에 많은 예산이 들어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 아직 미비하지만 추후 방문객들의 요청 사항들을 수렴해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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