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가 WTA국제행사 참여로 베트남 진출의 계기로 삼는다.

대전시와 세계과학도시연합은 16일 오후 2시 서울 토즈모임센터에서 WTA(세계과학도시연합) 창립 20주년 기념 ‘2018 WTA 국제행사’ 개최 관련, 우리나라 대기업 및 공기업의 역할을 독려하고 향후 WTA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업 초청설명회를 개최했다.

CJ, 현대중공업, K-water, 한국철도공사, 롯데정보통신, GS칼텍스 등 에너지, 건설, IT 분야의 주요기업과 공기업이 참여한 이날 설명회는 오는 10월 10일~13일 베트남 빈증컨벤션전시센터(BCEC) 일원에서 열리는 ‘2018 WTA 국제행사’의 기업 참가 부문을 세부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WTA의 이번 20주년 행사에 스마트시티 관련 도시리더, 학계, 연구기관 등 전 세계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만큼 하이테크페어, 세계혁신포럼을 통해 기업이 다양한 각도로 참여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국제행사의 참여뿐만 아니라 WTA 기업회원으로 가입 시 가입 기업이 향후 개발도상국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행사 개최지인 베트남 빈증성은 29개 산업단지가 있고 우리나라 기업만 600여개 이상 진출해 있을 정도로 활발한 FDI(외국인직접투자)가 이루어지는 베트남 고공경제성장의 주역으로,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인구 300만의 특별시로 승격하려는 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도시다.

아울러 오는 10월 12일에 있을 제11차 WTA 총회 본회의에서는 2030 비전선포식을 통해 혁신의 최전방에 있는 기업과의 협력방안과 회원 네트워크를 통한 국제협력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시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018 WTA 국제행사는 우리 기업이 베트남으로 진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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