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4세’ 구광모 상무, ㈜LG 등기임원 선임
‘LG家 4세’ 구광모 상무, ㈜LG 등기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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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 (제공: LG)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 (제공: LG)

구본무 회장 와병으로 승계 빨라져 

6월 29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 결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G그룹 지주사인 ㈜LG가 17일 이사회를 열고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와병 중인 구 회장의 건강 악화설과 맞물려 4세 경영 승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는 1분기 실적보고회 등을 위한 정기이사회였지만 주요안건 중 하나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상무를 등기 이사로 선임 추천하는 안건이 추가됐다.

LG측은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던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측은 구 회장의 와병에 따른 향후 그룹 후계구도 마련에 사전대비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구 상무는 구본무 회장의 유일한 아들로 아버지인 구 회장의 11.28%와 삼촌인 구본준 부회장의 7.72%에 이어 ㈜LG의 지분 6.24%를 보유한 3대 주주이다.

㈜LG는 오는 6월 29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정식으로 주식회사 LG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2006년 LG에 입사해 구 상무는 현재 B2B사업본부 ID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친부는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이지만 ‘장남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범LG가의 전통을 위해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했다.

한편 구본무 회장은 와병으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몇 차례 수술을 받은 데 따른 후유증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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