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서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보건소(보건소장 최태성)가 17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제10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2017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체계구축 및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다. 이 평가에서 남원시가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1350만원을 받았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기존의 개별사업에서 연계성 없이 추진되던 13개 보건사업의 칸막이를 없애고 통합적으로 운영해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2014년 우수기관, 2015년, 2016년, 2017년 최우수기관에 이은 5년 연속 성과다.

남원시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의 건강행태개선 및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근거 중심의 사업, 통합건강증진서비스, 삶의 터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보건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건사업 체감도를 향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운동실천 오디오북과 점자 약달력,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운동가이드를 자체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건강불평등 해소에 기여한 ‘세상을 바꾸는 날갯짓’ 프로그램은 시·군·구 담당자 및 평가위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최태성 남원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현황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지역 내 취약집단을 발굴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시민 한분 한분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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