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흉기 위협 입건’ 이서원 측 “변명 여지없다… 깊이 반성”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서원이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여성 연예인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화가 난 이서원이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