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학생이 드론 조종 시연을 하고 있다. (제공: 남서울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남서울대 학생이 드론 조종 시연을 하고 있다. (제공: 남서울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가 대학 캠퍼스에 드론교육원을 신설해 드론조종사를 양성한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드론교육원은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 유망직업인 드론조종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이론과 실기 교육을 한 곳에서 아우르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양성 과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이착륙 및 정지호버링, 직·후진 및 수평비행, 삼각비행, 원주비행, 비상조작, 정상접근 및 측풍접근비행과 시험대비 종합비행 등 총 20시간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현재 남서울대는 직장인과 학생 등 다양한 수강생들의 여건을 고려해 국가자격증 주중반(2주 과정)과 주말반(5주 과정)을 각각 12명과 8명씩 모집 중이며 개원을 기념해 등록하는 수강생 전원에게 15% 수강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드론산업은 빠른 성장에 힘입어 기계적 첨단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공공건설, 항공, 영상, 운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관련법에 따르면 12㎏을 초과하는 무인비행장치(드론)를 이용해 방제사업, 항공촬영 등 영리활동을 할 경우 반드시 드론조종사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남서울대 드론교육원은 총면적 약 1만 4000㎡의 대규모 비행실습 교육장 3개와 GPS가 장착된 최신 실습용 기체(드론) 3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에서 인증한 최상등급 자격을 보유한 실기평가교관 2명의 체계적인 교육과 악천후를 대비한 비행교육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습실, 장거리 수강생을 위한 숙소까지 갖추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향후 드론 관련 학과를 신설해 항공촬영과 편집, 드론 제작, 코딩과정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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