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화재 시 필요한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청 직원이 직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고층 화재 시 필요한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청 직원이 직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지진대피훈련 연계 실질적인 현장훈련
“위험 극복 능력 갖추는 것이 중요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지진대피훈련과 연계해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16일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지진 발생 시 실내 행동요령 숙달, 화재 발생에 따른 실외대피 훈련,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훈련 순으로 시행했다. 

특히 고층 화재 시 필요한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본청 4층에 설치된 완강기를 이용, 직원들이 직접 시범을 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여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실습도 했다. 

전남도교육청 여직원이 소화기 사용법 실습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전남도교육청 여직원이 소화기 사용법 실습을 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직접 시범을 보인 최영철 주무관과 장규남 주무관은 “이번 훈련으로 비상시 완강기 사용에 대해 두려움을 떨쳐낼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남악119안전센터에서 소방차가 출동해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각종 재난 상황과 화재 발생에 대응할 행동요령과 화재 진압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이기봉 교육감 권한대행은 “위험에 대비한 훈련을 실제 경험해봄으로써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많은 직원이 자주 이런 훈련을 경험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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