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16일 북한의 고위급회담 무기 연기 통보와 관련해 우리 측 입장을 통지문으로 북한에 발송했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통지문에는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데 대한 유감 표명과 회담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으로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 오전 9시께 16일 남북고위급회담 개최를 제안했으나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북측 고위급회담 대표단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으로 한미연합훈련인 ‘맥스선더’를 비판하며 고위급회담을 ‘무기연기’한다고 전했다.

이에 통일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측이 남북고위급회담 일자를 우리측에 알려온 직후, 연례적인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것은 지난 4월 27일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근본정신과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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