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청년·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청년·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중소기업 청년 1인당 월 50만원 2년 지원
주거빈곤가구 1600만원 한도 보증금확대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청년·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시장 후보는 앞으로 4~5년간의 최악의 고용절벽이 예상되는 만큼 5년간 청년고용보장제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소기업 초임(2500만원)이 대기업 초임(4000만원)연봉의 80%에 이르도록 중소기업취업 청년 1인당 월 50만원씩 2년간 지원, 미취업 청년은 자격증 취득 등에 참여할 경우 1인당 월 3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는 약속이다.

이 시장 후보는 학자금, 생활·주거비 등의 막대한 채무부담을 돕는 전국1호 청년특허은행을 만들 것과 청년주거빈곤가구에 1600만원 한도로 임대보증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도심 내 빈집개선 프로젝트로 신혼부부 포함, 주거공간으로 제공할 것을 덧붙였다.

이 후보는 무거·삼호 인근 태화강변에 쌀누룩 등 바이오농산물을 생산하는 대규모농장, 온실하우스를 조성해 청년농업인 양성과 지역소득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공약에 대해서는 현행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광역시가 설립주체인 청소년수련관1개소 이상 설치운영 돼야 함에도 청소년수련시설이 없다고 지적하며 건립을 내세웠다.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는 이 외에도 청년바이오밸리 단지 조성, 학교 밖 청소년 전담공무원직 신설채용과 식사제공, 청소년단체 협의회 안정운영비 지원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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