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2017년 9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7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에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2017년 9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7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에 입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6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16일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국회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 민주당 경선에서 박병석 의원을 상대로 맞아 총 투표 참석자 116표 가운데 67표를 획득했다. 박 의원은 47표를 얻은 데 그쳤다. 

문 의원은 앞으로 본회의를 거쳐 국회의장으로 최종 선출되면 무소속 신분인 상태에서 후반기 국회를 이끌게 된다. 

문 의원은 그동안 소속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판해 당을 이끈 통합형 정치인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 1월엔 대선 패배 충격에 휩싸인 민주통합당, 2014년 9월엔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범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고 여러 인사와 두루 친밀해 강한 친화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지난 2008년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특히 다른 당 인사와도 친분이 두텁고 포용력을 갖춰 여소야대 국회에서 여야 협치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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