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인도자를 위한 10계명 중 제1계명.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 정유성 목사가 ‘싱어들을 위한 10계명’에 이어 ‘찬양인도자를 위한 10계명’을 공개했다. (출처: 올포워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찬양인도자를 위한 10계명 중 제1계명.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 정유성 목사가 ‘싱어들을 위한 10계명’에 이어 ‘찬양인도자를 위한 10계명’을 공개했다. (출처: 올포워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 정유성 목사가 ‘싱어들을 위한 10계명’에 이어 ‘찬양인도자를 위한 10계명’을 공개했다. 정 목사는 ‘함께 만드는 예배자들의 이야기’ 웹진 올포워십에 글을 게재했다.

10계명은 ▲옆으로 비켜서라. ▲항상 기억하라 ▲말씀 안에 거하라 ▲권위 있는 리더가 되라 ▲콘티의 완성도를 높이라 ▲그만 말하라 ▲인도하라 ▲돌발 상황에 대처하라 ▲성장하라 ▲새 노래로 찬양하라 등이다.

정 목사는 먼저 찬양 사역자의 본질은 그 자리에 참석한 회중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별히 찬양 인도자들은 회중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 안으로 나가야 할 회중들 앞에 가로막아 서지 말자. 하나님의 영광을 단 한 줌이라도 가로채지 말며 예배자들의 관심과 마음을 자신에게로 가져오지 말자”고 경계했다.

그는 또 “습관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라고 말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찬양인도자의 자리가 가장 눈에 띄고 박수와 관심의 대상이 되는 자리기 때문에, 늘 겸손과 섬김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정 목사는 다윗의 찬양대를 언급하며 “전문적으로 찬양인도를 담당하던 아삽과 여두둔, 헤만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했던 자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며 그 안에 뿌리를 두는 훈련은 찬양인도자들이 균형과 깊이 있는 찬양사역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된다”며 “성경이 말하는 예배와 찬양을 정확하게 배우고, 우리가 예배하는 분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고 예배하는(요 4:22), 안정감 있는 인도자가 되자”고 권고했다.

그는 찬양리더자가 너무 많은 말을 하는 것도 경고했다. 그는 “찬양인도 시간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 메시지가 담긴 곡을 선곡해서 회중들이 스스로 그 메시지를 이해하고 깨닫고 고백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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