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빈 학생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조성빈 학생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영화학과 졸업생 조성빈(08학번) 감독이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장편 영화 ‘비행’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돼 ‘CGV 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배급지원상’에 선정된 조성빈 감독의 ‘비행’은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탈북민 근수와 도벽이 있는 지혁이 대량의 마약을 손에 넣게 되면서 처하는 위험한 상황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점점 위태로워지는 상황에서의 심리를 긴장감 있게 연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독립 장편영화 가운데 소재, 주제, 형식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된다.

‘배급지원상’은 1000만원의 홍보마케팅 비용과 CGV아트하우스 전용관 2주 이상의 개봉 및 마케팅 현물 지원을 제공한다.

한편 청주대학교 영화학과는 매년 졸업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개봉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어일선 영화학과장은 “학교에서 제작한 영화작품들이 사회의 경쟁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고 애써준 학생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영화학과는 영화예술과 산업으로서의 발전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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