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5.18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고(故) 찰스 헌틀리 목사와 아놀드 피터슨 목사의 부인들이 15일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당시를 회고하며 그날의 실상을 증언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6.13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본선 경쟁이 불붙었다. 남북이 4.27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오는 16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한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2)가 ‘이대비리 사건’ 재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북한이 핵실험장을 공개적으로 폐기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달 초부터 폐기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후 두 번째 맞는 스승의날을 앞두고 교육현장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외압의혹 수사’에 외압 가했나… 강원랜드 불똥에 검찰 어수선☞(원문보기)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한 사안에 대해 검찰총장이 지휘권을 행사함으로써 수사에 외압을 가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와 검찰이 어수선하다. 이번 논란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15일 “문무일 총장이 수사단 출범 당시의 공언과 달리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수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일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알리자 문 총장이 전문자문단(가칭)을 대검찰청에 구성해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바바리 피터슨 여사, 마사 헌틀리 여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왼쪽부터 바바리 피터슨 여사, 마사 헌틀리 여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광주 참상 세계에 알린 미국인 목사 유족, 그때의 실상 증언☞

5.18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고(故) 찰스 헌틀리 목사와 아놀드 피터슨 목사의 부인들이 15일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당시를 회고하며 그날의 실상을 증언했다. 마사 헌틀리(76)와 바바리 피터슨(71) 여사는 이날 광주 5.18기념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항쟁 당시 전두환씨가 쿠데타를 일으켜 무고한 광주시민이 죽거나 다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朴 “제2의 정권교체” …金 “서울 쇠락했다” …安 “역전은 충분”☞

15일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6.13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본선 경쟁이 불붙었다. 세 후보 중 가장 늦게 선거 운동에 나선 박 후보는 ‘야전 사령관’을 자처하며 다른 지방선거 후보 지원에 힘을 실었다. 박 후보에 맞선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아침부터 서울 곳곳을 누비며 바닥표 다지기에 총력전을 폈다.

◆“성역 없다” vs “대선불복 안돼”… 드루킹 특검 범위 놓고 신경전☞

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드루킹 특검’이 여야 합의에 따라 성사된 가운데 특검 범위 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킨 자유한국당은 해당 합의안의 특검 법안 명칭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빠진 것을 두고 특검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의미로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파문 진화에 나섰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9일 오전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전체 회의 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9일 오전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전체 회의 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北 ‘회담열자’ 제안해놓고 ‘중지’ 일방 통보… 한미 ‘맥스센더‘ 훈련 문제 삼아☞

북한이 16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당일 새벽 무기한 연기 통보를 보내왔다. 북한은 이날 자정을 넘긴 0시 30분쯤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문제 삼아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 ‘이대 비리’ 최순실 징역 3년 실형 확정☞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62)씨의 ‘이대비리 사건’ 재판에 대한 상고심에서 대법원은 최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번 선고는 최씨가 재판에 넘겨진 사건 중 첫 대법원 선고다.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자신의 딸 정유라(22)씨를 이화여대에 입학시키는 과정과 학사 과정에서 특혜를 받도록 한 혐의를 받는 최씨를 비롯해 최경희 전(前) 이대 총장 등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진행했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 3월말 에어버스 디펜스 & 스페이스 인공위성 사진을 근거로 분석해 제공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북한은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하는 방식으로 폐쇄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 3월말 에어버스 디펜스 & 스페이스 인공위성 사진을 근거로 분석해 제공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북한은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하는 방식으로 폐쇄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절차 시작”☞

북한이 핵실험장을 공개적으로 폐기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달 초부터 폐기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오는 23~25일 공개적으로 폐기하겠다고 예고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이달 초부터 폐기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살펴보면 지난 7일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과 서쪽, 남쪽 갱도 주변에 있던 이동식 건물들이 철거됐다.

◆꼭 안아주고 함께 산책하고… 김영란법에 달라진 ‘스승의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두 번째 맞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현장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스승의 날 당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일초등학교에서는 강동송파교육청 장학사 9명이 교사들에게 꽃을 달아주는 행사를 한다. 과거 학생이 교사에게 꽃을 달아주는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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