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열린 대학로 거리공연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제공: 종로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지난해 5월 열린 대학로 거리공연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제공: 종로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17~20일… 39 팀 220명 참여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대학로에서 예술인과 시민이 하나돼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마임 등 다양한 장르를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종로구는 오는 17~20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및 소나무길에서 ‘2018 D.FESTA 대학로거리공연축제’를 개최한다. 39개팀 22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축제의 주제는 ‘뜻밖의 동시(童詩)’다. 아주 작은 발견에도 가슴 뛰던 어린아이의 감각을 되새기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공연 및 부대행사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라나는 아동들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키워 줄 예정이다.

본행사에서는 ▲모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어린이체험 워크숍’ ▲대형인형 놀이 ‘봄날의 산책’ 등 5개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극단 사다리의 ‘생의 움직이는 극장’ 등 4개의 공동제작프로그램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초청공연으로는 화려한 액션에 코믹한 요소를 더해 현대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극발전소 301의 ‘악당타파 영웅전’ 등 15개 작품이 준비된다.

이어 협력페스티벌에서는 총 6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15분 연극제를 개최한다. 젊은 창작자와 관객이 만나 소통하는 시간으로 프로젝트 만물상, 극단 시지프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마로니에 예술시장, 어린이체험 워크숍 및 작가와의 만남 같은 부대행사 등을 마련해 오가는 시민들의 공연체험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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