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건물과 레일들을 철수하는 인공위성 사진. (출처: 38노스 캡처)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건물과 레일들을 철수하는 인공위성 사진. (출처: 38노스 캡처)

주중북한대사관에서 전용기로 원산 기자센터로
현지 촬영 후 중계… 26일이나 27일 전용기로 귀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5일 북한이 오는 23~25일 시행할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남측 1개 통신사와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렸다.

이날 통일부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대해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 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 비행장에 도착할 것”이라며 원산에서 숙소 및 기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해왔다.

원산에서 풍계리 핵실험장까지 열차로 이동하면서 현지에서 생중계가 아니라 촬영 후 원산 기자센터를 이용하고, 26일이나 27일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전용기로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여비와 체류비, 통신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은 북한에서 자체 부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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