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농심의 새우깡(위)과 새우탕(아래)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주식회사 농심의 대표 상품 ‘새우깡’에서 벌레가 나와 소비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12일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 생성된 모 카페에는 한 네티즌(아이디 SW*******)이 “농심에서 생산한 ‘쌀 새우깡’을 열어보니 벌레가 나왔다. 화랑곡 나방이 알을 깐 벌레로 보인다”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지난 12일 집에서 부부들끼리 모임을 갖던 중 아이들에게 새우깡을 먹이려는 과정에서 벌레를 발견해 깜짝 놀랐다”며 “새우깡이 제조 공정 중 벌레가 유입된 것인지 유통상에 벌레가 들어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통기한이 2011년 1월까지로 명시돼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진을 찍어 농심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는데, 제품 공정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새우깡 한 봉지를 환불 해 주겠다”는 성의 없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 네티즌이 올린 새우깡 사진과 글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과 트위터와 블로그 및 카페 등을 통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농심 ‘새우탕’에서 개미 수 십 마리가 나왔다는 글과 사진을 올려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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