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YTN)
(출처: YTN)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을 멈추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참사를 막은 ‘투스카니 의인’의 용감한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제2서해안 고속도로서 중앙 분리대를 뚫고 운전을 하는 코란도 차량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운전자는 평소 앓고 있는 지병과 전날 피로로 쓰러진 상태였다. 이에 곁을 지나던 투스카니 주인 한영탁씨가 차를 앞질러 고의 교통사고를 감행했다.

한영탁씨는 해당 사고에 대해 “내 차(투스카니)에도 물론 피해가 있었지만 그 순간 내 피해를 생각할 수 없었다. 보험사에서 내게 돈을 물어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투스카니를 생산한 현대자동차 그룹 측은 투스카니 차량 운전자 한씨의 차량 파손을 고려해 자사의 신형 벨로스터를 지급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