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14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면서 “이미 검증받은 대덕사람으로서 살고싶은 대덕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수범 구청장 예비후보는 “대덕의 자존심을 대덕 사람이 꼭 지키겠다”며 ‘살고 싶은 대덕 건설’과 ‘대덕구 자주론’을 강조했다.
박수범 예비후보가 내놓은 5대 혁신 비전은 ▲공간혁신 ▲교통혁신 ▲교육혁신 ▲안전혁신 ▲ 복지혁신 등이다.
특히 박수범 후보는 ‘지난 성과’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12개 주택재개발지구 사업과 신탄진 도시재생사업, 효지지구, 대화2지구 뉴스테이 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의 실마리를 풀었고 대덕구의 30~40년 묵은 숙원사업들이 하나씩 해결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운 점’에 대해 박수범 후보는 “민선 4~5기부터 추진해온 연축동 개발사업은 1억 2천만원을 들여 용역을 실시했고 대전시에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요청을 해놓은 상태인데 권선택 전 시장의 낙마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며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면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대덕구청장 후보로서 자신의 강점에 대해선 “첫째, 대덕지역을 사랑하는 열정과 지역에 대한 애착, 둘째 이 지역에 살면서 기초부터 자치단체장으로 일했기 때문에 지역의 속사정을 잘 아는 것”이라며 “세세한 부분까지 잘 알기에 사업 구상에 애로사항이 없고 지역민의 애환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수범 후보는 “중앙정부 및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덕)과 연계하고 잘 협력해 민선6기 각종 공모사업, 어려운 재정문제 등을 잘 해결해나가겠다”며 “대청호 유람선 띄우기도 대덕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범 후보는 ‘대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전 제시와 실행 약속’으로 “지난 4년 대덕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자치단체가 됐다”며 “소통행정, 현장행정, 발딱행정으로 민관협치의 모델로 부상했고,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 선정, 재정인센티브 1000억원 돌파, 회덕 IC 건설 등으로 지역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민선 6기가 희망의 밭을 다지고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열매를 맺는 시간이 돼야한다”며 민선 7기 대덕의 눈부신 도약과 대덕구 소외론 탈피를 위한 5대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